반응형
내신 5등급제 도입, 고1 학생들의 혼란…왜 이런 일이?
2025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교육 현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목동 등 교육 특구에서는 내신 부담으로 자퇴나 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간고사 한 번에 등급이 갈린다니… 의대는 물 건너갔다고 생각했어요."
📌 강남 여고 A양, 자퇴 고민
서울 강남의 한 여고에 입학한 A양은 중간고사 영어 시험에서 실수 몇 개로 1등급 진입이 어렵다는 판단에 자퇴를 고민 중입니다. 기말고사를 잘 봐도 1등급이 힘들다고 느끼면서, 검정고시 후 수능에 올인하려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의대는 힘들다는 딸을 말려야 할지 모르겠다."
– A양 어머니
📌 왜 5등급제가 더 부담일까?
- 9등급제의 1등급은 상위 4%였지만, 5등급제는 상위 10%로 확대
- 그러나 실제 입시에서는 여전히 '1등급' 여부가 핵심
- '인서울' 대학보다 1등급 학생이 더 많다는 말도 나올 정도
📌 전학·자퇴 고민하는 고1들
강남 일반고 B군은 중간고사에서 2등급을 맞고 전학을 고민 중이고, 외고 C군은 전공어 제외 전 과목 3등급 예측으로 전학 여부를 수험생 커뮤니티에 묻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도 2등급이면 인서울이 어려울까봐 일반고 재수를 고민하고 있다."
– 자사고 학부모
📌 고교학점제도 혼란 키워
학생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는 취지는 좋지만 현실은 복잡합니다.
- 희망 과목 개설 여부는 학교 상황에 따라 달라짐
- 심화 과목이 없으면 다른 학교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 발생
- 사교육 시장에서는 '시간표 짜기 컨설팅'이 활발, 연 720만원 비용 요구
"내가 듣고 싶은 인공지능수학, 통계 수업은 개설되지 않을 예정이라 다른 학교로 통학해야 할 것 같다."
– 서대문구 고1 D군
– 서대문구 고1 D군
📌 제도와 현실의 엇박자
- 고교학점제는 원래 수능 폐지, 절대평가 전제하에 설계
- 그러나 수능 중심 구조는 유지되면서 정책 혼란 발생
- 진로 기반 선택과목이 아닌, 수능 연계 과목 중심으로 개설되는 현실
"지금 구조에서는 고교학점제가 설 자리가 없다."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 해결 방안은?
전문가들은 제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합니다.
- 학교 간 격차 해소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확대
- 진로지도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 내신 평가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보완책 마련
교육부는 학생·학부모 상담, 진로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제도 안착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 마무리 요약
- 5등급제가 변별력 문제를 완화하려 했지만 오히려 상위권 부담 증가
- 고교학점제와 입시제도의 불일치가 혼란을 키우고 있음
- 정책 설계 취지와 현장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지원과 보완책 시급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혼란이 큰 지금, 제도 변화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정보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
'의대입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등학교 내신 9등급제 vs 5등급제 비교 정리 (0) | 2025.06.17 |
---|---|
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요약과 의대 입시 전략 가이드 (0) | 2025.06.16 |
2026학년도 입시 일정 및 수험생·학부모 체크포인트 (0) | 2025.06.16 |
2025 전국 39개 의대 입결-지방의대 7곳 하락!! (0) | 2025.06.16 |
의대정원 축소에도 N수생 역대 최대 전망.... (0) | 202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