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 입결로 본 인기 의과대학 및 입결 기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시는 여전히 치열했습니다. 특히 수시 전형은 내신 성적,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및 면접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하여 단순히 수능 점수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실제 수시 결과와 경쟁률을 바탕으로 각 대학의 실질적 순위와 선호도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학년도 수시 결과를 중심으로 의대 순위를 분석하고, 수험생들에게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제시합니다.

 

 

 

수시 결과로 본 인기 의과대학 TOP 10

2025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으로 눈에 띈 대학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었습니다. 일반전형 학생부종합(지역균형) 기준으로 내신 1.0~1.1 이내, 그리고 면접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아야만 합격이 가능했습니다. 서울대는 논술 없이 순수 학종 기반으로 선발하므로, 수시에서 가장 도전적인 의대 중 하나입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활동우수형, 학교장추천 등 다양한 전형에서 고르게 높은 성적의 학생들이 지원했습니다. 특히 연세대는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중심으로 수시를 준비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의대와 고려대학교(안암) 의대는 각각 계열적합성과 논술전형을 운영하며, 실질적으로 전국 최상위권 내신 및 논술 실력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성대의 경우 논술 합격생들의 평균 내신은 1.2~1.4 사이로, 일반적인 인문논술과는 달리 고난도 과학논술이 포함되어 있어 이과 최상위권 수험생이 대거 몰렸습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학생부종합(미래인재) 전형에서 높은 실적을 보였으며, 서울아산병원이라는 강력한 임상 실습 기반이 더해져 많은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그 외에도 한양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의대가 꾸준한 인기와 우수한 수시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요 전형별 특징 및 수험생 선호도

의과대학 수시는 크게 ▲학생부종합 ▲논술 ▲추천형(지역균형) 전형으로 나뉘며, 각각 요구하는 요소가 다릅니다. 수험생은 자신의 강점에 따라 전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신과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종합, 논리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학생은 논술 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논술전형이 없기 때문에, 고교생활의 전반적인 성취도가 매우 높은 학생들이 주로 지원합니다. 반면, 성균관대나 경희대처럼 논술전형이 있는 학교는 내신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논술 실력으로 만회할 수 있어, 수시 전략의 폭이 넓습니다.

2025학년도 수시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논술전형 경쟁률 상승입니다. 의대 정시 선발이 소폭 감소하면서, 수시 논술전형이 사실상 '정시를 대체할 수 있는 우회로'로 주목받았고, 특히 성대, 경희대, 중앙대 등의 논술전형은 8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지방 국립대 의과대학은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며, 내신 상위권 지역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경북대, 전북대, 충남대 등의 지역인재 전형은 합격 커트라인이 다소 낮지만, 해당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 전략 수립이 중요합니다.

 

수시 입결 기준 분석과 입시 전략

2025 수시 입결 분석에 따르면 상위권 의과대학의 경우 내신 등급이 1.0~1.3 이내여야 하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세특 내용,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내용(2025년 폐지 예정), 면접 등 모든 요소에서 고루 강점을 보여야 합니다.

서울대는 2025년에도 여전히 지역균형 중심의 전형 구조를 유지하였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이 집중되었습니다. 이 전형은 정원 내 모집이지만, 실질 경쟁률은 4~5:1로 나타나며 매우 높은 내신 커트라인을 보입니다.

연세대, 고려대는 활동 중심형 종합전형과 추천형 전형을 병행하며, 고교 재학 중 연구활동이나 의학계 진로 관련 활동 이력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균관대와 중앙대의 논술전형은 해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여, 기출문제 기반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특징은 대부분 교내 의학 관련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자기주도 연구, 논문 발표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즉, 의대를 목표로 한 고등학교 생활 전반이 스토리텔링으로 잘 정리되어야 합니다.

2025학년도 수시 전형은 의과대학 입시에서 점점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신은 물론 비교과, 면접, 논술 등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며, 대학별 전형 방식과 요구 조건이 다르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입니다. 수험생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고, 해당 대학의 전형 방식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만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정보 분석과 준비를 통해, 목표 의대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시기 바랍니다.